[2019.02.09] 밴쿠버 겨울, 맑은 날의 그랜빌 아일랜드 (Granville Island)

2019년 2월 9일 밴쿠버 겨울, 그리고 오랜만에 찾아온 맑은 날입니다.

룸메이트 동생의 친구가 놀러 와서 날씨도 맑고 하여 가까운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를 가기로 하였습니다.

집에서 걸어서 20분이면 충분히 갈 수 있는 거리여서 대중교통 이용하지 않고 갔습니다.

 

 

그랜빌 브릿지를 걸어가면서 내려다본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부두입니다.

겨울이기에 여름보다 더 많은 보트들이 정박해 있습니다.

 

 

 

그랜빌 브릿지가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를 가로질러 가기 때문에 걸어가면서 퍼블릭 마켓 간판과 버라드 브릿지를 함께 넣을 수 있었습니다. 버스를 타고 가면 순식간에 지나 가는데, 걸어서 가다 보니 좋은 스폿을 많이 지나갈 수 있었습니다.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입구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는 부두입니다. 

다리에서 내려다본 부두의 모습이며, 이제 거의 도착했다 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 간판을 정중앙에서 찍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서 아주 짧은 타이밍에 빠르게 셔터를 눌러서 나온 사진입니다.

다행히 나오는 차가 적어서 이 시간을 만들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날 그랜빌 아일랜드(Granville Island)에서는 보트 관련 행사도 함께 진행하고 있었고, 주말에다, 날씨도 굉장히 좋았기 때문에 평소보다 몇 배나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은 아쉽게도 맥주공장이 문을 받았기에 맥주를 마시지 못했습니다. 심심하면 놀러 가는 장소이다 보니 가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찍는 사진의 장수는 엄청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날의 주인공은 그랜빌 아일랜드가 아니라 맑고 푸른 하늘이었다는 것!

덕분에 광합성도 많이 하고 즐거운 시간을.... 아니 비둘기랑 갈매기 때문에 조금 힘들었다는 것!